2025년 애플페이의 도입, 두 카드사의 준비 중
국내 카드사 2곳이 애플페이 론칭을 3월 목표로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사용자들 사이에서 애플페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아직 2월 론칭을 확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카드사들은 결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애플페이의 시장 영향력에 대해 신중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반독점 이슈, 공정위의 침묵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원활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반독점 이슈 해결이 필수적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애플페이에 대한 반독점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국내에서도 이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다. 특히, 애플이 NFC 칩을 타사 결제 서비스와 공유하지 않는 문제는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애플페이의 서비스 확장에 큰 제약이 될 수 있다.
교통카드 도입, 해결되지 않은 난제
애플페이의 가장 큰 기대 중 하나는 바로 교통카드 기능의 도입이다.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모바일 기기로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싶어 했지만, 현실적으로 교통카드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수수료 문제와 서울시의 재정부담이 걸림돌이 되어, 교통카드 기능이 언제 실현될지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암울하다.
2025년, 애플페이는 '반쪽페이'로 출발?
2025년이 되어도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완전히 정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교통카드와 결제 수수료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페이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에게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완벽한 서비스 구현에는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반쪽페이'의 모습이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애플페이가 실제로 어느 정도의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이를 통해 국내 결제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쏠릴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여러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2025년이 애플페이의 본격적인 시대를 여는 해로 자리 잡기까지는 아직 더 많은 논의와 조정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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