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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슈

애플페이 도입 - 수수료 상승이 두려운 이유

by 그리부이옳옳 2025. 1. 19.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제휴를 통해 시작된 애플페이가 점차 제휴 카드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까지 연동을 검토 중이라니, 애플페이의 확산은 확실히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마주할 수 있는 또 다른 현실은 바로 수수료 상승 문제입니다.


애플페이의 높은 수수료

애플페이는 결제 금액의 0.15%를 수수료로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중국에서 0.03%로 책정된 수수료와 비교하면 약 5배 높은 금액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서도 0.05%로, 국내보다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높은 수수료는 결국 카드사와 가맹점, 그리고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카드사들은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는 1020세대의 젊은 층을 겨냥해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애플페이의 높은 수수료가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이 애플페이를 도입하는 이유는 아이폰 사용자의 증가와 이를 통한 고객 확보입니다. 그러나 이 수수료는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자 부담, 결국 금액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애플페이의 수수료는 카드사들이 부담할 뿐만 아니라, 가맹점 또한 그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이는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축소하거나,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는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맹점이 애플페이를 지원하려면 NFC 단말기를 새로 구입해야 하는데, 이 역시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결국 이 모든 비용은 소비자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두려운 이유입니다.

애플페이가 확산되면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제휴 혜택이 축소되거나, 가맹점에서의 결제 금액이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애플페이 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이 줄어들면, 소비자에게 돌아오는 혜택도 감소하게 되어 결국 금전적인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삼성월렛의 수수료 무료화 정책, 애플페이 확산에 영향 줄까?

애플페이의 수수료가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월렛과 같은 국내 간편 결제 서비스는 수수료를 무료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애플페이가 국내 결제 시장에서 확산되면, 삼성월렛 또한 수수료 유료화로 전환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모든 카드사가 애플페이를 도입하게 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간편 결제 시장에서 애플페이의 확산이 가속화될 경우, 기존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소비자에게 부담을 안기게 됩니다.

애플페이는 도입되지만, 수수료 상승이 두려운 이유

애플페이가 국내에 들어오는 것은 분명 좋은 소식입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수료 상승은 또 다른 걱정거리로 다가옵니다. 수수료가 상승하면, 그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가격 인상이나 혜택 축소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애플페이의 확산이 반드시 좋은 소식만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애플페이를 도입하면서 발생하는 수수료 문제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앞으로의 결제 시장 변화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