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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슈

윤비어천가 사이비 노래처럼 느껴지는 윤석열 찬가

by 그리부이옳옳 2025. 1. 20.

먼저, 용비어천가를 간략히 살펴보면, 이는 조선 왕조의 건국을 기념하며 이성계의 왕권을 정당화하는 성격을 지닌 노래입니다. 1397년에 만들어졌으며, 125장에 이르는 대작으로, 이성계와 그의 후계자들이 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내용적으로는 왕을 하늘의 뜻을 받드는 존재로 묘사하며, 그의 통치가 하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강조하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윤비어천가의 등장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그를 찬양하는 노래인 윤비어천가가 등장했습니다. 이 노래는 대통령의 위대함과 능력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사에서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 "위대하고, 깨끗한 리더"로 묘사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곡을 들은 일부 사람들은 강한 신격화의 요소를 발견하고, 그 내용이 마치 사이비 종교의 찬송가북한의 선전가와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지적합니다.

사이비 종교 혹은 북한의 노래와의 유사성

윤비어천가는 그 자체로 신격화된 리더의 찬양이 중심에 있는 형태입니다. 대통령을 하늘의 뜻을 받드는 존재로 묘사하는 점에서, 사이비 종교의 교리와 유사한 성격을 띠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또한, 북한의 찬가에서 볼 수 있는 지도자 중심의 신격화권력의 절대성 강조는 윤비어천가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그 가사와 분위기는 지나치게 리더를 신적 존재로 올리는 경향이 강해, 다소 과장되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정치적 메시지와 사회적 반응

윤비어천가는 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강하게 강조하며, 그로 인해 일각에서는 정치적 선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국가와 지도자를 신격화하는 정치적 노래가 역사적으로 종종 권위주의 정권에서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북한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찬양하는 곡들이 존재하며, 이들 노래에는 리더를 "하늘의 아들", "절대적인 지도자"로 묘사하는 요소가 담겨 있습니다.

마치며

용비어천가가 역사적인 맥락에서 왕조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치적 노래였듯, 윤비어천가 또한 대통령의 정치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방식이나 내용에서 신격화, 리더의 절대성 강조가 지나치게 부각될 경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윤비어천가는 그 지나친 과장과 상징성 때문에 사이비 종교의 찬송가북한의 선전가와 비슷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노래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국가와 리더에 대한 존경과 충성을 표현하는 것은 정치의 일환일 수 있지만, 그 표현이 지나치게 신격화와 과장에 의존하게 된다면, 그것은 건강한 민주주의의 기반을 해칠 위험이 있습니다. 결국, 리더를 찬양하는 노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적 실천과 정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