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이슈

제주 제2공항 - 2025년 최신 소식 총정리

by 그리부이옳옳 2025. 3. 18.

제주 제2공항의 최신 소식을 중심으로 현재 상황과 논란을 정리합니다. 2025년 3월 기준으로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어떤 쟁점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제주도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중요한 주제인 만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제주 제2공항, 어디에 생기며 왜 필요할까?

제주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수산리, 신산리, 고성리)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부지 규모는 약 497만㎡로, 연간 2,5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공항입니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은 연간 3,000만 명에 가까운 인원을 감당하며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를 해결하고 항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제주공항은 단일 활주로로 운영되며, 태풍이나 폭설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결항이 빈번합니다. 2025년 2월 폭설로 138편이 결항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이 제2공항 건설의 핵심 배경입니다.

2025년 3월 현재, 진행 상황은?

환경영향평가 착수

최신 소식에 따르면 2025년 3월 말부터 환경영향평가가 시작됩니다. (제주일보 3월 13일 보도) 이 평가는 공항 건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핵심 단계입니다.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주도의회와 시민단체는 객관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며 평가 과정을 주시합니다.

 

공사 일정

국토교통부는 다음과 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2024년 말: 전략환경영향평가 완료
  • 2025년 상반기: 기본설계 마무리
  • 2026년: 착공 목표
  • 2030~2031년: 완공 예상

다만, 환경 문제와 주민 반발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찬성과 반대 - 논쟁의 핵심은?

찬성 측 주장

  • 관광 편의 증진: 연간 1,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합니다. 공항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안전성 강화: 단일 공항 의존도를 줄여 자연재해 시 대체 공항 역할을 합니다.
  • 경제 효과: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약 3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입니다.

반대 측 주장

  • 환경 파괴: 성산읍은 제주 동부의 청정 자연을 대표합니다. 저어새 같은 멸종위기 조류 서식지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 지질학적 위험: 제주 특유의 용암 동굴과 지하수가 부지 아래 존재합니다. 공사 중 붕괴나 오염 위험이 제기됩니다.
  • 주민 생존권: 농업과 관광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들이 토지 수용과 소음으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요 쟁점: 환경과 안전

환경영향평가의 신뢰성

2019년과 2021년 평가에서 조류 충돌과 소음 문제가 지적되었습니다. 국토부는 이를 보완했다고 밝혔으나, 반대 단체는 주민 의견과 생태 데이터가 부족했다고 비판합니다. 이번 3월 평가 결과가 주목됩니다.

 

화산 지형의 위험성

최근 주민들은 부지 아래 용암 동굴과 같은 화산 지형이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제주는 화산섬 특성상 지질학적 위험이 상존합니다. 공사 중 문제가 발생하면 환경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입장은?

성산읍 주민은 찬성과 반대 진영으로 나뉘어 갈등을 겪습니다. 2021년 주민투표에서 찬성 52.8%, 반대 47.2%로 찬성이 우세했으나,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반대 단체는 시위와 법적 대응을 지속하며 목소리를 냅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제주 제2공항은 현재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라는 중요한 단계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경제적 이익과 관광 편의를 강조하며 추진 의지를 보입니다. 그러나 환경과 주민 문제를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번 평가와 공론화 과정이 사업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요소입니다. 제주의 자연과 주민 삶을 지키면서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균형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