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의 간판 브랜드 빽다방이 5월 22일부터 주요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 매출의 50% 이상을 책임지는 빽다방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브랜드의 미래와 더본코리아의 성장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 글에서는 빽다방의 가격 인상 상세 내용, 그로 인한 잠재적 위기, 그리고 더본코리아가 나아갈 길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커피 한 잔 들고 끝까지 읽어보세요! ☕
빽다방 가격 인상: 무엇이 달라지나?
빽다방은 2025년 5월 22일부터 음료 21종, 디저트 및 MD 제품 7종의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표 메뉴인 뜨거운 아메리카노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오르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기존 가격(1800원)을 유지합니다.
메뉴기존 가격인상 후 가격인상폭
뜨거운 아메리카노 | 1500원 | 1700원 | +200원 |
아이스 아메리카노 | 1800원 | 1800원 | 동결 |
카페라떼 (핫) | 2500원 | 2700원 | +200원 |
바닐라라떼 (아이스) | 3500원 | 3700원 | +200원 |
초코라떼 (아이스) | 3500원 | 3800원 | +300원 |
고구마빵 | 2500원 | 2700원 | +200원 |
알아두세요!
- 가격 인상은 전국 빽다방 매장(1712개, 2024년 기준)에 적용되며, 일부 MD 상품(텀블러 등)도 100~200원 인상.
빽다방은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지만, 더본코리아 매출의 50.2%(2024년 상반기 기준, 1103억원)를 차지하는 핵심 브랜드입니다.
왜 가격을 올렸을까? 배경 분석
빽다방의 가격 인상은 단순히 수익성을 높이려는 결정이 아니라, 여러 외부·내부 요인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 원두값 상승
- 글로벌 원두 가격은 2024년부터 20~30% 상승하며 커피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경쟁사(메가커피, 컴포즈커피)는 이미 2024년 가격을 인상했으나, 빽다방은 논란 우려로 늦게 대응하며 수익성 압박을 받았습니다.
- 저가 커피 시장의 치열한 경쟁
- 빽다방은 한때 저가 커피 시장 1위였지만, 메가커피(2000개 점포)와 컴포즈커피(1800개 점포)에 밀리며 점유율이 하락했습니다.
- 경쟁사의 공격적인 확장과 할인 전략으로 가격 동결이 더 이상 지속 불가능해졌습니다.
- 더본코리아의 재무 부담
- 2024년 더본코리아는 매출 4643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기록했지만, 빽다방 의존도가 50% 이상으로 높아 구조적 리스크가 큽니다.
- 최근 원산지 표기 논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수사 등으로 주가가 2만6150원까지 하락하며 투자자 신뢰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 가맹점 수익성 문제
- 빽다방 점포당 평균 매출은 2024년 3억1909만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지만, 가맹점 폐업률도 상승(2023년 226곳 계약 해지)하며 점주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 가격 인상으로 가맹점 수익성을 보완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가격 인상으로 다가올 위기
빽다방의 가격 인상은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여러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소비자 이탈 가속화
- 빽다방의 핵심 경쟁력은 저가 전략이었습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 1500원은 소비자들에게 “가성비”의 상징이었으나, 1700원으로 오르며 매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경쟁사 메가커피(아메리카노 1500원 유지)나 컴포즈커피(할인 이벤트 활발)로 고객이 이동할 가능성 높음.
- 브랜드 신뢰도 추가 하락
- 빽다방은 최근 고구마빵 원산지 오인, 산업용 금속 조리도구 사용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 가격 인상 시점이 더본코리아의 50% 할인 행사(5월 13~25일, 빽다방 제외) 직후라 소비자 반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저가 커피 시장 점유율 축소
- 저가 커피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가격 인상은 점포 확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2025년 1분기 빽다방 신규 점포는 50곳에 그쳤으며, 경쟁사의 2배 빠른 확장 속도에 밀리고 있습니다.
- 더본코리아의 구조적 리스크 심화
- 빽다방은 더본코리아 매출의 50.2%를 책임지지만, 전체 3066개 점포 중 55.8%(1712개)가 빽다방으로 편중돼 있습니다.
- 빽다방의 실적 부진은 더본코리아 전체 재무 건전성에 직격탄이 될 수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
빽다방과 더본코리아가 가격 인상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 취해야 할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성비 이미지 회복
- 멤버십 할인 강화: 5월 21~30일 예정된 픽업오더 할인 쿠폰 이벤트를 상시화하고, L.POINT 연계 혜택을 확대.
- 소용량 메뉴 도입: 1500원대 저가 메뉴(예: 미니 아메리카노)를 신설해 저가 이미지를 유지.
- 소비자 신뢰 회복
- 원산지 표기 투명성 강화: 모든 메뉴의 원재료 정보를 앱과 홈페이지에 공개.
- 논란 해명 적극화: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오해를 해소.
- 가맹점 상생 강화
- 식자재 가격 지원: 300억원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원두 등 핵심 재료 할인 지속.
- 신메뉴 개발: 스틱커피와 같은 고마진 상품을 추가해 점포당 매출 다각화.
-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 빽다방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홍콩반점(매출 비중 13.4%), 새마을식당 등 다른 브랜드의 점포 확장과 마케팅 강화.
- 해외 시장 공략: 현재 해외 매출은 115억원(전체의 2.8%)에 불과하니, 동남아 중심으로 빽다방 진출 가속화.
마치며
빽다방의 가격 인상은 더본코리아의 성장과 위기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5월 22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가격표,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 찬성派: “원두값 오르는데 200원 인상은 어쩔 수 없지. 가맹점도 살아야 하니까!”
- 반대派: “1500원 아메리카노가 빽다방의 전부였는데… 이제 메가커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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