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아파트 화재: 1명 사망 총정리

2025년 4월 21일 오전 8시 17분경,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21층 규모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이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11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는 전신 화상을 입은 남성으로 확인되었으며, 부상자 중에는 4층에서 추락한 70~80대 여성 2명이 전신 화상을 입는 등 중상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연기 흡입 및 낙상으로 경상을 입은 피해자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오전 8시 30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약 1시간 만인 9시 15분경 큰 불길을 진압했습니다. 완전 진화는 9시 54분경 완료되었습니다. 소방 장비 30대와 인력 101명이 투입되었으며, 현재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방화 추정 및 용의자 추적

경찰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력 용의자로 60대 남성 A 씨를 특정해 추적 중입니다. 화재에 사용된 도구는 농약 살포기로 추정되며, 일부 보도에서는 화염방사기와 유사한 도구로 묘사되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가연성 물질을 채운 농약 살포기를 사용해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재 발생 10분 전 인근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불을 지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점을 고려해 동일범 여부도 수사 중입니다. 해당 신고가 접수된 인근 아파트에서는 방화 시도가 실패로 끝났으며, A 씨의 오토바이가 화재 현장 근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관할 기동순찰대 177명을 포함한 수사 인력을 배치해 용의자 검거와 현장 안전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화재 당시 폭발음과 유리창 파편이 15m 떨어진 놀이터까지 날아갔다고 증언했으며, 화재 직전 “득득득 긁는 소리”와 “쾅”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방화 도구 사용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신 소식: 용의자 사망 확인

4월 21일 오후, 경찰은 봉천동 아파트 화재의 방화 용의자가 화재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는 화재로 인해 전신 화상을 입은 남성으로, 당초 신원 미상으로 분류되었던 피해자가 용의자일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과 사건 경위를 확인 중입니다.

 

피해 상황

• 사망: 1명 (신원 미상의 남성, 전신 화상)
• 중상: 2명 (70~80대 여성, 4층 추락으로 전신 화상)
• 경상: 9~11명 (연기 흡입, 낙상, 호흡 곤란 등)
• 총 사상자: 12~14명 (출처에 따라 다름)

화재는 4층 401호와 404호에서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베란다에서 추락하거나 연기를 흡입하며 피해를 입었습니다.

 

방화의 법적 처벌

한국에서 방화는 형법 및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중히 처벌됩니다. 아래는 방화 관련 주요 처벌 규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형법상 방화죄

• 현주건조물 등 방화죄 (형법 제164조): 타인의 주거용 건축물이나 공용 건축물에 불을 지른 경우, 7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
• 일반건조물 등 방화죄 (형법 제165조): 자기 소유가 아닌 일반 건축물이나 물건에 불을 지른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합니다.
• 자기소유물 방화죄 (형법 제166조): 자기 소유의 물건에 불을 질러 타인의 물건으로 연소시킨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합니다.
• 진화 방해죄 (형법 제168조): 소방 장비를 은닉·손괴하거나 진화를 방해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합니다.

2. 과실로 인한 화재 (실화죄)

• 타인 소유물 소손 (형법 제170조): 과실로 타인의 건축물이나 물건을 태운 경우,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 자기 소유물로 공공 위험 발생 (형법 제170조): 자기 소유의 물건을 태워 공공의 위험을 초래한 경우, 역시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3. 봉천동 사건의 경우

이번 봉천동 아파트 화재는 타인 소유의 아파트(공동주택)에 고의로 불을 지른 사건으로 추정되며, 현주건조물 등 방화죄 또는 일반건조물 등 방화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1명 사망, 다수 부상, 재산 피해를 초래한 중대한 범죄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소 7년 이상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다만, 용의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형사 처벌은 종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치며

봉천동 아파트 화재는 방화로 인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1명의 사망과 다수의 부상자를 초래했습니다. 경찰은 농약 살포기를 사용한 방화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했으나, 용의자가 화재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방화는 한국 법률상 중대한 범죄로, 엄중한 처벌이 뒤따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파트 소방 안전 관리와 방화 예방 조치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