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주목! 하와이의 숙박세(Transient Accommodations Tax, TAT)가 약 18%로 인상되며 여행객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호텔, 에어비앤비, 단기 렌탈 등의 숙소 비용이 크게 오를 전망인데요. 왜 이런 세금 인상이 이루어졌는지, 어떤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여행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하와이의 푸른 바다와 화산을 배경으로 한 꿈의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이 포스팅을 끝까지 읽고 예산을 똑똑하게 준비하세요. 😊
하와이 숙박세란? 18%에 달하는 세금의 구성
하와이의 숙박세는 Transient Accommodations Tax(TAT)로, 호텔, 리조트, 에어비앤비, 캠퍼밴 등 단기 숙박(180일 미만)에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여기에 일반소비세(General Excise Tax, GET)와 각 카운티별 추가 숙박세가 더해져 총 세율이 약 18%에 달합니다. 이 세금은 숙박비뿐 아니라 청소비, 리조트 피 같은 필수 부대비용에도 적용됩니다.
세금 구성
주정부 TAT | 10.25% | 하와이 주정부가 부과하는 기본 숙박세. 관광 인프라 및 환경 보호에 사용. |
카운티 TAT | 3% | 마우이, 카우아이, 오아후, 하와이섬 등 각 카운티가 추가 부과. 지역 인프라 지원. |
일반소비세(GET) | 4.17%~4.712% | 오아후는 4.712%, 다른 섬은 4.17%. 숙박비 및 부대비용에 적용. |
총 세율 | 약 18% | TAT와 GET, 카운티 TAT 합산. 숙박비 $400/night 기준 약 $72 세금 부과. |
- 참고: 2025년 1월 1일부터 0.75% 추가 세금(기후 대응 세금)이 포함되며, 이는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위한 ‘그린 피(Green Fee)’로 사용됩니다.
숙박세 인상의 주요 원인
하와이 숙박세가 약 18%로 인상된 배경에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주요 원인입니다.
1)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
- 기후 위협: 하와이는 기후 변화로 인해 해변 침식, 산호초 파괴, 산불 위험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2023년 마우이 라하이나 산불은 이러한 위협을 상기시키며 환경 보호 자금의 필요성을 부각했습니다.
- 그린 피 도입: 2025년 1월 1일부터 숙박세에 0.75%의 ‘그린 피’가 추가됩니다. 이는 연간 약 1억 달러를 모금해 해변 복원, 산불 예방, 허리케인 대비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 지지 의견: 주지사 조시 그린(Josh Green)은 “매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하와이의 자연을 즐기니, 그들이 환경 보호에 기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 관광 인프라 유지 및 지역 재정 확보
- 과잉 관광 문제: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하와이를 방문하며 도로, 하수, 전기 등 인프라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 카운티 재정 독립: 2021년 주정부는 카운티의 TAT 배분을 폐지하고, 대신 각 카운티가 최대 3%의 자체 숙박세를 부과할 권한을 부여했습니다(Act 1, 2021). 마우이(2021년 11월), 카우아이(2021년 11월), 오아후(2021년 12월), 하와이섬(2022년 1월)이 이를 도입하며 총 세율이 약 18%로 상승했습니다.
- 재정 활용: 카운티는 이 세금을 지역 인프라 개선, 저렴한 주택 건설, 철도 프로젝트(오아후) 등에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오아후는 연간 8,600만~9,9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예상합니다.
3) 관광객 관리와 지역 주민 보호
- 목적지 관리(Destination Management): 주지사 데이비드 이게(David Ige)는 2021년 “불법 주차, 교통 체증, 관광객과 주민 간 마찰”을 줄이기 위해 숙박세 인상을 지지했습니다. 이는 관광객 유입을 조절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보호하려는 목적입니다.
- 지속 가능성: 하와이 관광청(HTA)의 예산 삭감으로 주정부는 관광 마케팅 대신 지속 가능한 관광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4) 경제적 압박과 재정 부족
- 코로나19 이후 회복: 팬데믹으로 관광 수입이 급감하며 하와이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관광 회복 후 세수 확보가 시급해졌습니다.
- 인프라 비용: 오아후의 220억 달러 규모 철도 프로젝트 등 대규모 공공사업은 추가 재원을 요구하며, 숙박세 인상이 이를 충당하는 주요 수단으로 선택되었습니다.
현재 상황: 2025년의 숙박 세와 그 영향
2025년 현재, 하와이의 숙박 세는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여행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 여행객에게 미치는 영향
- 비용 증가: $400/박 호텔 숙박 시 약 $72/박 세금이 부과되며, 주간 체류 시 약 $500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에어비앤비, 캠퍼밴 등 모든 단기 숙박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리조트 피 포함: 많은 호텔이 부과하는 $35~50/박 리조트 피에도 18% 세금이 붙어 총비용이 더욱 증가합니다.
- 대체 여행지로의 이동: 멕시코, 카리브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등 저렴한 대체 여행지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방문객 감소 우려: 일부 여행객은 “하와이가 너무 비싸고 환영받지 않는 느낌”이라며 재방문을 포기하고 있다고 SNS에서 언급했습니다.
2) 지역 주민의 반응
- 찬성 의견: 일부 주민은 “관광객이 하와이의 자연을 망치니 세금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인상을 지지합니다. 환경 보호와 인프라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 반대 의견: 특히 외곽 섬(마우이, 하와이섬) 주민들은 “오아후 철도 프로젝트에 세금이 집중되며 다른 섬의 인프라는 소홀하다”라고 비판합니다. 또한, 의료 목적으로 오아후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도 세금 부담이 가중됩니다.
3) 관광 산업의 우려
- 호텔 업계 반발: 하와이 호텔 연합(Hawaii Hotel Alliance)은 추가 세금이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경쟁력 약화: 이미 높은 숙박비와 세금으로 하와이의 매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4) 최신 동향
- 2025년 1월 법안 시행: 0.75% 그린 피가 포함된 새 법안이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 논란과 논의: 세금의 투명한 사용과 감독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일부 주민과 관광객은 “세금이 부패한 정치인의 프로젝트에 쓰인다”라고 비판합니다.
여행객을 위한 관람 팁과 대응 전략
하와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숙박세 부담을 줄이고 알뜰하게 준비하는 방법을 알아두세요!
- 얼리버드 예약: 호텔과 에어비앤비는 조기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금은 숙박비 기준으로 부과되니 기본요금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 리조트 피 확인: 예약 전 리조트 피 포함 여부를 확인하세요. 일부 콘도형 숙소(예: Ilikai)는 리조트 피를 부과하지 않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포인트와 마일 활용: 하와이 호텔 예약 시 포인트나 마일을 사용하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단기 렌탈 규제 확인: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세금을 별도로 청구하는 경우, 합법적인 TAT 등록 번호를 확인하세요. 비공식 징수는 사기일 수 있습니다.
- 여행지 다변화: 하와이 대신 세금이 낮은 태평양 섬(예: 피지, 타히티)을 고려해 보세요.
- 현지 교통 활용: 렌터카 세금도 높으니 와이키키에서는 대중교통(버스, 셔틀)을 적극 활용하세요.
마치며
하와이의 숙박세가 약 18%로 인상된 것은 환경 보호, 인프라 유지, 지속 가능한 관광 관리라는 큰 목표를 위한 결정입니다. 하지만 여행객에게는 추가 비용 부담으로 다가오며, 하와이의 매력을 재고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5년 하와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포스팅의 팁을 참고해 똑똑하게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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