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사랑하는 뮤지션 여러분! 오늘은 무선 인이어 모니터 시스템, 특히 LEKATO 정품 송신기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가품 송신기를 비교하며 솔직한 리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정품은 가격대가 좀 부담스럽지만, 가품은 저렴한 가격으로도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줬어요. 합주할 때 모니터링이 잘 되어서 깜짝 놀랐던 경험, 지금부터 자세히 풀어볼게요!
왜 인이어 송신기를 선택했나?
밴드 합주나 라이브 공연을 하다 보면, 무대 위에서 내 소리를 명확히 듣는 게 정말 중요하죠. 유선 이어폰은 움직임이 제한되고, 스피커 모니터는 소리가 섞여서 불편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무선 인이어 모니터 시스템이 필수인데, LEKATO는 2.4 GHz나 5.8 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안정적인 연결과 낮은 지연 시간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정품 LEKATO WS-90 같은 모델은 가격이 10만 원대 후반에서 20만 원 가까이로, 학생이나 취미 뮤지션에겐 살짝 부담스러운 금액이에요.
그래서 눈을 돌린 곳이 바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이 플랫폼들은 초저가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데, LEKATO와 비슷한 디자인의 무선 인이어 송신기를 1~2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더라고요. 물론 “짝퉁”이라는 꼬리표가 붙지만, 리뷰를 보니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다”는 후기가 많아서 호기심에 구입해 봤습니다.
알리 가품 송신기 첫인상
알리에서 주문한 송신기는 배송이 약 2주 정도 걸렸습니다. 패키지는 솔직히 좀 허술했어요. LEKATO 정품 같은 고급스러운 박스 대신 비닐 포장에 간단한 설명서가 전부였죠. 그래도 송신기와 수신기, 충전 케이블, 그리고 3.5mm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어서 기본 구성은 충실했으며 설명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전부였습니다.
디자인은 LEKATO WS-60이나 WS-90 모델과 거의 흡사했어요. 2.4 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송신기와 수신기가 페어링 된 상태로 배송됐더라고요. 하지만 마감은 살짝 아쉬웠어요. 플라스틱 재질이 좀 저렴해 보이고, 버튼 누를 때 느낌이 정품만큼 부드럽진 않았어요. 그래도 무게는 가볍고, 벨트팩 스타일이라 허리에 착용하기 편했어요.
실제 사용 후기: 놀라운 가성비
이제 본론! 과연 이 가품 송신기가 합주에서 얼마나 쓸모 있을지 테스트해 봤어요. 저희 밴드는 드럼, 베이스, 기타, 보컬로 구성된 4인조인데, 작은 연습실에서 합주할 때 모니터링이 필수거든요. 정품 LEKATO를 써본 친구 말로는 “딜레이 거의 없고, 음질도 깔끔하다”라고 했는데, 과연 가품은 어땠을까요?
1. 딜레이: 생각보다 훌륭
가장 걱정했던 LEKATO 정품은 2ms 이하의 초저지연을 자랑하는데, 가품은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니에요. 하지만 체감상 딜레이가 10ms 내외로 느껴졌어요. 합주 중에 드럼 비트나 기타 리프를 따라갈 때 전혀 어색함이 없었어요. 보컬 모니터링도 마찬가지로, 입 모양과 소리가 거의 동시에 들릴 정도로 빠릿빠릿했어요. 라이브 공연처럼 빠른 템포의 곡에서도 문제없이 따라갈 수 있었죠.
2. 음질: 가격 생각하면 합격점
음질은 정품 LEKATO가 더 깨끗하고 선명할 거예요. 정품은 고급 오디오 칩을 써서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후기가 많죠. 하지만 가품도 중저음이 꽉 차고, 보컬과 악기 소리가 명확하게 들렸어요. 고음역대는 살짝 날카롭게 들릴 때가 있었지만, 인이어 이어폰 자체의 품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 송신기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1~2만 원대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 음질은 정말 “가성비 갑”이에요.
3. 연결 안정성: 믿고 쓸 만해요
2.4 GHz 주파수 대역은 Wi-Fi나 블루투스와 간섭이 생길 수 있는데, 연습실 환경에선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연결됐어요. 10m 정도 거리까지는 끊김 없이 소리가 잘 전달됐고, 벽 하나 정도는 뚫더라고요. 정품은 30m 이상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소규모 연습실이나 공연장에서는 가품도 충분히 커버 가능했어요.
4. 배터리: 무난한 성능
충전 후 약 5~6시간 정도 연속 사용이 가능했어요. 정품은 8시간 이상 간다는 후기가 많으니, 배터리 면에선 살짝 아쉬움이 남아요. 그래도 합주시간은 거뜬히 버티니까 실용적이에요. 충전 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USB-C 케이블로 빠르게 충전할 수 있었어요.
정품 vs 가품: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온라인 커뮤니티(예: 뮬, 뽐뿌)와 유튜브 리뷰를 찾아보니, LEKATO 정품은 확실히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뮤지션들에게 사랑받아요. 특히 프로급 공연이나 스튜디오 작업에서는 음질과 안정성이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취미로 밴드 활동하거나, 연습실에서 가볍게 쓰고 싶다면 알리 가품도 충분히 매력적이에요.
가품의 단점도 솔직히 얘기하자면:
- 내구성: 장기적으로 얼마나 버틸지는 미지수예요. 플라스틱 재질이 약해 보여서 조심히 다뤄야 할 것 같아요.
- 고객 지원: 환불이나 AS가 까다로울 수 있어요. 반품 과정이 복잡하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 품질 관리: 가품은 제품마다 품질 편차가 있을 수 있어요. 운이 좋으면 좋은 제품을 받지만, 불량품 리스크는 감수해야 해요.
반면, 정품 LEKATO는 이런 걱정이 적고, 공식 판매처에서 믿고 살 수 있죠. 하지만 가격이 3~4배 비싸니,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면 가품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마치며: 가성비로 시작하기 좋은 선택
솔직히 말해서, 알리/테무에서 산 가품 인이어 송신기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합주할 때 모니터링이 잘 돼서 연주에 몰입할 수 있었고, 딜레이도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빠릿빠릿했어요. 정품 LEKATO의 완성도를 따라가진 못하지만, 3~5만 원대 가격으로 이 정도 성능이라니,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부를 만해요!
만약 당신이:
- 예산이 제한적인 학생/취미 뮤지션이거나
- 인이어 시스템을 처음 써보고 싶다면 알리/테무 가품으로 입문해 보세요.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LEKATO 정품으로 업그레이드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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