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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꿀팁

윈도우 10에서 11 업그레이드, CPU 때문에 막혔다고? 걱정 마세요! 해결 꿀팁 대방출

by 그리부이옳옳 2025. 6. 23.

윈도우 11의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향상된 성능에 반해 업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이 PC는 Windows 11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라는 좌절스러운 메시지를 만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CPU(프로세서) 호환성 문제로 발목 잡히는 경우가 잦은데요.

과연 내 PC의 CPU가 윈도우 11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는 불가능을 의미할까요? 아닙니다! 오늘은 윈도우 10에서 11로 업그레이드할 때 CPU 문제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정확하고 자세한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이 글을 통해 여러분도 윈도우 11의 세계로 진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왜 내 CPU는 윈도우 11을 지원 안 한다는 걸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의 보안과 성능 강화를 위해 특정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내걸었습니다. 특히 CPU의 경우,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상, AMD 라이젠 2000 시리즈 이상을 공식적으로 지원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이 기준에 미달한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원하지 않는" CPU 중 상당수는 실제로는 윈도우 11을 잘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보안 기능" 때문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윈도우 11이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주요 보안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TPM 2.0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기능으로, 부팅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보호합니다.
  • 보안 부팅 (Secure Boot): 악성 소프트웨어가 PC 시작 프로세스를 방해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즉, 여러분의 CPU가 윈도우 11의 최소 요구 사양(1GHz 이상, 2 코어 이상)을 충족하지만, 이 두 가지 보안 기능이 BIOS/UEFI 설정에서 활성화되어 있지 않거나, 구형 CPU라서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CPU 문제 해결! 윈도우 11 강제 설치 꿀팁 (단계별 가이드)

CPU 호환성 메시지를 해결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시나리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1: CPU 자체는 비교적 최신인데, TPM 2.0 또는 보안 부팅이 비활성화된 경우

가장 흔한 경우이며, 간단한 BIOS/UEFI 설정 변경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BIOS/UEFI 설정 진입:
    • PC를 재부팅할 때, 제조사 로고가 나타날 때 Delete, F2, F10, F12 키 등을 연타하여 BIOS/UEFI 설정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제조사마다 다름, 보통 화면 하단에 안내 메시지가 뜸)
  2. TPM (또는 PTT, fTPM) 활성화:
    • BIOS/UEFI 메뉴에서 'Security' (보안), 'Boot' (부팅), 'Advanced' (고급) 또는 'Intel Platform Trust Technology' (인텔), 'AMD fTPM Configuration' (AMD) 등과 관련된 메뉴를 찾습니다.
    • 'TPM Device Selection', 'TPM State', 'Intel PTT', 'AMD fTPM' 등의 항목을 찾아 **'Enabled' (활성화) 또는 'Enable'**로 변경합니다.
    • 참고: 인텔 CPU는 'Intel PTT', AMD CPU는 'AMD fTPM'이라는 명칭으로 TPM 기능이 통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보안 부팅 (Secure Boot) 활성화:
    • BIOS/UEFI 메뉴에서 'Boot' (부팅) 또는 'Security' (보안) 관련 메뉴를 찾습니다.
    • 'Secure Boot' 항목을 찾아 **'Enabled' (활성화) 또는 'Enable'**로 변경합니다.
    • 주의: 보안 부팅을 활성화하기 전에 'OS Type' (운영체제 종류)가 **'Windows UEFI mode'**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Other OS' 등으로 설정되어 있다면 변경해 주세요. (UEFI 모드가 아닌 레거시(Legacy) 모드에서는 보안 부팅 활성화 불가)
  4. 설정 저장 후 재부팅: 변경된 설정을 저장하고 PC를 재부팅한 후, 윈도우 11 업그레이드를 다시 시도해 보세요.

💻 주요 BIOS/UEFI 제조사별 메뉴 예상:

제조사 (BIOS/UEFI)TPM / PTT / fTPM 관련보안 부팅 (Secure Boot) 관련
AMI BIOS Advanced -> PCH-FW Configuration -> TPM Device Selection Boot -> Secure Boot Control
Phoenix BIOS Security -> TPM Enabled Boot -> Secure Boot
UEFI (인텔) Advanced -> CPU Configuration -> Intel Platform Trust Technology (PTT) Boot -> Secure Boot -> Secure Boot Enable
UEFI (AMD) Advanced -> CPU Configuration -> AMD fTPM Configuration Boot -> Secure Boot -> Secure Boot State

시나리오 2: CPU 자체 연식이 오래되어 TPM 2.0 미지원 또는 위 방법으로도 해결이 안 될 때 (공식 비지원 CPU 강제 설치)

이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적인 지원 방식은 아니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 구형 CPU에서도 윈도우 11을 성공적으로 설치한 사례가 많습니다. 하지만 향후 업데이트 문제나 알 수 없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방법 1: 레지스트리 편집을 통한 우회 (가장 권장)

이 방법은 윈도우 11 설치 미디어를 사용할 때 호환성 검사를 건너뛰는 방식입니다.

  1. 윈도우 11 설치 미디어 생성:
    •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Windows 11 설치 미디어 만들기' 도구를 다운로드하여 USB 드라이브에 윈도우 11 설치 파일을 만듭니다. (최소 8GB USB 필요)
  2. 레지스트리 편집기 진입:
    • USB 설치 미디어를 PC에 연결하고, USB로 부팅하여 윈도우 11 설치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 설치 시작 화면에서 Shift + F10 키를 눌러 명령 프롬프트를 엽니다.
    • 명령 프롬프트에 regedit을 입력하고 Enter를 눌러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실행합니다.
  3. 레지스트리 값 추가:
    • 레지스트리 편집기에서 다음 경로로 이동합니다. HKEY_LOCAL_MACHINE\SYSTEM\Setup
    • Setup 폴더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여 새로 만들기(N) > 키(K)를 선택하고, 새로 생긴 키의 이름을 MoSetup으로 변경합니다.
    • MoSetup 키를 선택한 후, 오른쪽 창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새로 만들기(N) > DWORD(32비트) 값(D)을 선택합니다.
    • 새로 생긴 DWORD 값의 이름을 AllowUpgradesWithUnsupportedTPMOrCPU로 변경합니다.
    • AllowUpgradesWithUnsupportedTPMOrCPU를 더블 클릭하여 '값 데이터(V)'를 1로 설정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4. 설치 진행:
    • 레지스트리 편집기와 명령 프롬프트를 닫고, 윈도우 11 설치를 다시 진행합니다. 이제 호환성 검사를 우회하여 설치가 가능할 것입니다.

방법 2: ISO 파일 조작 (고급 사용자 추천)

이 방법은 윈도우 11 ISO 파일 내의 호환성 검사 파일을 윈도우 10 파일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1. 윈도우 11 ISO 파일 다운로드: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윈도우 11 ISO 파일을 다운로드합니다.
  2. ISO 파일 마운트 및 파일 복사:
    • 다운로드한 윈도우 11 ISO 파일을 더블 클릭하여 가상 드라이브로 마운트합니다.
    • 가상 드라이브의 sources 폴더 안에 있는 appraiserres.dll 파일을 복사해 둡니다.
  3. 윈도우 10 ISO 파일 준비 (또는 다른 우회용 파일):
    • 만약 윈도우 10 ISO 파일이 있다면, 같은 방식으로 sources 폴더 안의 appraiserres.dll 파일을 복사합니다. (이 파일은 윈도우 11의 호환성 검사를 통과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또는 인터넷에서 'Windows 11 bypass appraiserres.dll' 등을 검색하여 호환성 검사를 우회하는 수정된 appraiserres.dll 파일을 구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4. 윈도우 11 ISO 파일에 교체:
    • Rufus나 Ventoy 같은 부팅 가능한 USB 생성 도구를 사용하거나, ISO 편집 도구(예: UltraISO)를 사용하여 윈도우 11 ISO 파일 내 sources 폴더의 appraiserres.dll 파일을 윈도우 10 파일(또는 우회용 파일)로 교체합니다.
  5. USB 부팅 디스크 생성 및 설치: 수정된 ISO 파일로 부팅 가능한 USB 설치 디스크를 만들고, 해당 USB로 부팅하여 윈도우 11 설치를 진행합니다.

⚠️ 강제 설치 전 꼭 알아두세요! (주의사항)

  • 백업은 필수! 만약을 대비해 중요한 데이터는 반드시 외부 저장장치에 백업하세요.
  • 향후 업데이트 문제: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CPU에 윈도우 11을 설치할 경우, 향후 보안 업데이트나 기능 업데이트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큰 문제가 없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 성능 저하 가능성: CPU 자체의 성능이 너무 낮다면 윈도우 11의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성능 저하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 전문가의 도움: 위 방법들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PC 설정 변경이 불안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마치며

CPU 호환성 메시지 때문에 윈도우 11 업그레이드를 포기하셨던 분들도 이제는 희망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BIOS/UEFI 설정 변경으로 해결 가능하며, 그렇지 않더라도 레지스트리 편집을 통해 충분히 우회 설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본인의 PC 사양을 정확히 파악하고, 각 방법에 따른 주의사항을 충분히 인지한 후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여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