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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꿀팁

『백백교』 한국 최악의 사이비 종교

by 그리부이옳옳 2025. 5. 6.

백백교는 일제강점기(1920~1930년대) 경기도 가평에서 창궐한 사이비 종교로, 300여 명 이상의 신도를 살해하고 재산 갈취, 성범죄를 저지른 한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종교 집단입니다. 교주 전용해의 잔혹한 만행은 1937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으며, 현대에도 사이비 종교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대표 사례로 언급됩니다. 이 글에서는 백백교의 기원, 교리, 범죄 행위, 법적 결말, 사회적 영향을 최신 자료와 명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백백교의 어두운 진실을 파헤치며, 사이비 종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백백교의 기원과 배경

백백교는 동학에서 파생된 백도교를 기반으로, 전정운의 둘째 아들 전용해가 1923년 경기도 가평에서 창시한 사이비 종교입니다. 일제강점기의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빈곤을 틈타 무지한 농민들을 대상으로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1937년, 일본 경찰의 대대적인 검거로 백백교의 범죄가 드러나며 해체되었으나, 그 잔혹성은 현대에도 회자됩니다.

 

백백교의 기원

  • 뿌리: 1899년 전정운이 창시한 백도교(동학 계열). 전정운은 “세상 멸망”과 “불로불사”를 주장하며 신도들의 재산을 갈취.
  • 분열: 1919년 전정운 사망 후, 세 아들이 교단을 분리. 전용해는 백도교를 이어받아 백백교로 개칭(1923년).
  • 창시자: 전용해(평안북도 영변 출신). 심리적 조종과 카리스마로 신도들을 현혹.

사회적 배경:

  • 일제강점기: 경제적 빈곤, 민족적 억압으로 신흥종교가 우후죽순 생겨남. 총독부는 신도, 불교, 기독교만 정식 종교로 인정, 나머지는 유사종교로 단속.
  • 동학의 영향: 백백교는 동학의 민중사상과 종말론을 왜곡해 포교.

백백교의 교리: 허무맹랑한 속임수

백백교는 종말론, 불로불사, 신격화를 핵심 교리로 삼아 신도들을 조종했습니다. 전용해는 자신을 신의 대리인으로 포장하며 신도들에게 맹목적 충성을 강요했습니다.

 

교리내용

종말론 “곧 심판의 날이 온다. 전용해를 따르면 금강산 피난처에서 구원받는다.”
불로불사 “백백백의의의적적적감응감감응하시옵숭성” 주문으로 무병장수 가능.
재산 헌납 구원을 위해 전 재산과 딸을 바쳐야 함.
신격화 전용해는 천부(天父)의 아들, 신도들은 헌금 순서대로 벼슬을 받음.

분석:

  • 허구성: 불로불사와 종말론은 과학적 근거 없는 미신으로, 경제적·정신적 빈곤층을 타깃으로 삼음.
  • 조종 수단: 주문과 신격화로 신도들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재산과 성적 착취를 정당화.
  • 비판: 동학의 민중 구원 사상을 악용해 반사회적 범죄로 변질.

백백교의 범죄: 한국 최악의 사이비 만행

백백교는 사기, 성범죄, 살인 등 극악무도한 범죄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1937년 일본 경찰의 수사로 약 350여 명의 신도가 살해당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는 로이터 통신의 1937년 세계 10대 뉴스에 오를 정도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주요 범죄 유형

재산 갈취 신도들에게 전 재산 헌납 강요. 유곤용(한약방 상인)의 폭로로 범죄 발각.
성범죄 전용해와 간부들이 여신도를 성폭행, 첩으로 삼음. 거부 시 살해.
살인 배교자, 불만 신도, 가족 단위로 암매장. 80여 차례, 350여 명 살해 추정.
조직적 폭력 ‘벽력사’(살인 전담 심복)와 ‘부엉이 부대’(10대 첩보원)로 신도 감시 및 처형.

 

대표 사례

  • 유곤용 사건: 한약방을 운영하던 유곤용은 백백교에 재산을 빼앗긴 후 1937년 경찰에 고발. 이를 계기로 전국 비밀 장소에서 346구의 시체 발굴.
  • 암매장 방식: 전용해는 신도들을 “기도” 명목으로 산속으로 유인, 몽둥이로 살해 후 암매장. 가족 단위 살해로 증거 은폐.
  • 성범죄: 전용해는 여신도를 “신의 손길”로 유혹, 거부 시 남편과 자녀까지 살해.

통계:

  • 피해 규모: 1937년 4월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확인된 사망자 158명, 추정 피해자 350여 명.
  • 간부의 범죄: 김서진(170명 살해), 이경득(167명), 문봉조(127명) 등 간부급 살인마가 조직적으로 활동.

백백교의 결말

1937년 2월, 일본 경찰(동대문서 고등계)은 백백교 검거에 나섰으며, 2개월간의 수사로 전용해와 간부들을 체포했습니다. 1941년 1월 재판에서 주요 간부들에게 사형이 선고되었으나, 실제 집행 여부는 불분명합니다.

 

법적 처리

  • 재판 결과 (1941년):
    • 사형: 김서진, 이경득, 문봉조 등 간부급 살인자.
    • 징역: 십수 명의 하급 간부.
  • 불확실성: 태평양 전쟁(1941)과 광복(1945)으로 사형 집행 기록 부재. 일부 간부는 1945년 석방 추정.
  • 전용해의 최후: 전용해의 머리는 포르말린에 보관되었다가 2011년 10월 화장 폐기.

논란:

  • 일제의 역할: 백백교 사건은 일제의 우민정책과 사이비 종교 장려로 조장되었다는 주장. 미나미 총독은 민족주의 종교(천도교 등)를 억압하기 위해 백백교를 묵인했다가 여론 악화로 급히 재판 종결.
  • 조작설: 사건 규모가 일제에 의해 부풀려졌다는 주장도 있으나, 346구의 시체 발굴로 범죄의 심각성은 명백.

백백교의 사회적 영향

백백교 사건은 한국 사회와 종교사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사이비 종교의 위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영향

  • 사회적 충격: 1937년 조선일보와 로이터 통신 보도로 전 세계적 화제. 농민들의 피해와 잔혹성에 대한 공분 확산.
  • 일제의 종교 탄압: 백백교 사건을 빌미로 천도교, 기독교 등 민족주의 종교에 대한 신사참배 강요와 탄압 강화.
  • 신흥종교 규제: 총독부는 유사종교 단속을 강화, 하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음.

현대적 의의

  • 사이비 종교의 경고: 백백교는 신천지, JMS, 은혜로교회 등 현대 사이비 종교 논란에서 비교 사례로 자주 언급.
  • 문화적 반영: 드라마 모범택시 2의 순백교, 웹툰 사변괴담 등 백백교를 모티브로 한 콘텐츠 등장.
  • 잔존 세력 논란: 1945년 광복 후 간부 석방으로 백백교 잔존 세력이나 분파(예: 용화교)가 활동했다는 추측.

백백교와 현대 사이비 종교: 비교 분석

백백교는 현대 사이비 종교와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지며, 이를 통해 사이비 종교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백백교현대 사이비 (예: 신천지)

교주 신격화 전용해를 천부의 아들로 숭배 이만희를 재림주로 신격화
교리 종말론, 불로불사, 재산 헌납 종말론, 구원론, 헌금 강요
범죄 살인, 성범죄, 재산 갈취 사기, 횡령, 사회적 물의(코로나19 확산 연관)
포교 방식 은밀한 밀교, 농민 타깃 치밀한 전도, 도시 청년 타깃
법적 대응 1941년 재판, 사형 선고(집행 불명) 지속적 조사, 제한적 처벌

분석:

  • 공통점: 교주 중심의 맹목적 믿음, 종말론 활용, 경제적·정신적 착취.
  • 차이점: 백백교는 물리적 폭력(살인)이 두드러졌으나, 현대 사이비는 심리적 조종과 조직적 포교에 치중.
  • 교훈: 백백교의 극단적 사례는 사이비 종교의 반사회적 본질을 드러내며, 현대에서도 개인의 비판적 사고가 중요함을 시사.

사이비 종교 피해 예방법

백백교 사건은 사이비 종교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다음 예방법을 제안합니다:

  1. 정보 확인: 종교 가입 전 교리, 교주, 재정 투명성을 조사.
  2. 비판적 사고: 불로불사, 종말론 등 비현실적 약속에 경계.
  3. 개인정보 보호: 재산, 신상정보 제공 요구 시 거부.
  4. 탈퇴 자유 보장: 탈퇴 제한이나 협박이 있다면 즉시 신고.
  5. 상담 활용: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등 전문 기관에 문의.

참고: 사이비 종교는 법적 처벌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종교 자유 원칙), 예방이 최선.

 

마치며

백백교는 한국 역사상 가장 잔혹한 사이비 종교로, 전용해의 사기, 성범죄, 살인 행위는 350여 명 이상의 피해자를 낳았습니다. 일제강점기의 혼란 속에서 무지한 농민들을 속인 백백교는, 현대에도 신천지, JMS 같은 사이비 종교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1937년 로이터 통신의 세계 10대 뉴스에 오른 이 사건은, 비판적 사고와 정보 검증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독자들은 백백교의 진실을 통해 사이비 종교의 본질을 이해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