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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꿀팁

면세점 주류 병 수 제한 폐지 - 그럼에도 불구하고 '2리터 제한'

by 그리부이옳옳 2025. 2. 28.

2025년 2월 26일, 정부는 면세점에서 주류 구매 시 병 수 제한을 폐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여행객들은 주류를 구매할 때 병 수에 대한 제한 없이 더 많은 주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죠. 그러나 병 수 제한이 없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2리터의 용량 제한은 남아 있습니다. 이 변화가 정말 의미 있는 변화인지,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게 바뀌어 봤자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변경된 규정, 과연 실질적인 변화인가?

새로 변경된 규정에 따르면, 면세점에서 주류 구매 시 병 수는 제한이 없고, 용량만 2리터까지 허용됩니다. 미화 400달러 이하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범위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병 수 제한이 없어졌다고 해도, 2리터 제한은 여전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고급 와인이나 주류는 1병에 1.5리터 이상인 경우가 많은데, 2리터 이하라는 제한이 여전히 존재한다면, 그 이상의 주류를 구매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계속됩니다.

병 수 제한이 없어져도 의미가 없는 이유

병 수 제한이 사라졌다는 소식은 분명 매력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 병을 구매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주류의 용량이 2리터로 한정된다면 사실 그다지 큰 변화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한 병에 750ml나 1리터의 주류를 구매한다면, 2병을 구매할 수 있었던 이전 규정과 비교했을 때, 사실상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양은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더군다나 고급 주류나 와인 같은 경우, 일반적인 병에 2리터가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2리터의 용량 제한은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불편한 상황을 야기할 수 있으며, 실제로 병 수가 자유롭게 구매 가능하다고 해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양을 맞추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병 수 제한 폐지, 하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

실제로, 이번 변경은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2리터 용량 제한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습니다. 병 수 제한을 폐지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여전히 용량에 대한 제약이 남아 있어 주류 구매에 있어 실질적인 변화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주류 구매 시 진정한 자유로운 구매를 원한다면, 용량 제한의 폐지가 먼저 필요합니다. 이번 규정 변경이 실질적인 변화로 작용하려면, 그저 병 수 제한을 없애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마치며

주류 구매의 자유로움을 위해서는 용량 제한을 풀어야 하는데, 이번 규정 변경은 그저 병 수 제한 폐지에 그쳤습니다. 병 수는 자유로워졌지만, 여전히 2리터 제한에 갇힌 상황은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면세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병 수와 용량의 제한을 동시에 해제하는 것이 더 나은 방향이 될 것입니다.